
WORKS
ABOUT
김정권 독일 유학 직전 대학시절을 포함해 작업했던 모든 작품이 작업실에 불이 나 소실되었고, 작품을 찍어둔 사진 또한 사라졌다. 이후 독일 유학 기간에도 홀로 몸부린쳤던 그는 결국 2년여 만에 귀국하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김정권은 부딪치면선 깨지고 다시 단단해지는 삶의 여정과 돌 사이의 관계에 주목했다. 자연의 풍화 작용을 받는다 해서 자연 자체인 돌의 본질이 변하지 않는다. 작품 속 돌은 공중을 부양하는데 타인의 간섭, 침해, 외부의 압력과 같은 작용을 받지 않으려다 보니 대상인 돌이 날아다니듯 뜬다. 이렇듯 작품 속의 돌은 시공(時空) 안에서 내.외적인 자연의 법칙으로 인하여 형성되는 물질로서 형(形)이 변해가는 과정 안에 인간과의 유사성을 인지 했다. 작품의 주 재료는 목탄인데 이는 자연의 생명력을 가진 나무가 외부의 강한 열에 반응하여 일차적으로 살아있다는 의미를 상실하게 되고, 나무라는 일차적 형태에서 화면 위에 오를 땐 목탕이라는 작은 입자로 변이하지만 결국 나무라는 본질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이유에서 비롯된다.
약력
김정권 화가 이력 경남대학교 미술교육과 서양화전공 졸업 개인전 2018 김정권 초대전, 유나이티드 갤러리, 서울 2016 물질의 본질, 갤러리 41, 서울 단체전 2021 G.ART FAIR ULSAN 21, G아트갤러리, 서울 2021 K옥션, K옥션, 서울 2021 초대 2인전, U.H.M 갤러리, 서울 2014 당위전 <11개의 시선>, 이조화랑, 마산 외 다수